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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감독의 귀환, 그리고 초능력자들의 코믹한 팀플레이. 이런 설정, 안 보고는 못 배기죠?
안녕하세요! 어제, 6월 11일 화요일 저녁, 서울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하이파이브'를 관람했어요. 오랜만에 극장 데이트를 하기도 했고,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갔죠.
시원한 극장 에어컨 아래에서 마신 콜라 한 모금, 그리고 예고편 끝나고 바로 시작된 강형철식 B급 유머와 초능력 액션의 향연. 관객 반응도 뜨거웠고, 나름 재밌는 포인트가 많았답니다. 제 솔직한 후기를 지금부터 정리해 볼게요!
서울대입구 롯데시네마 관람 후기
서울대입구 롯데시네마, 평일 저녁이어서 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포토존도 꽤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고, 팝콘도 사 드시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매표 후 로비에서 '하이파이브' 대형 포스터 앞에서 기념샷 한 장 찍은 게 꽤 만족스러웠어요.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보라색 조명이 살짝 은은하게 비추는 디자인이 포인트! 상영관은 깔끔했고, 음향도 굉장히 좋았어요. 액션 장면에서의 폭발음, 음악, 효과음까지 박력 있게 전달돼서 몰입감이 훨씬 높았죠.
배우 캐스팅과 연기, 정말 좋았을까?
정말이지 이 영화는 캐스팅이 다했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라미란 배우는 반전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줬어요. ‘요구르트 아줌마’ 이미지로 시작해서 초능력으로 각성하는 장면, 최고였습니다. 안재홍은 능청스러운 연기 덕분에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줬고요. 유아인과 이재인도 각자 개성 강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어요.
| 배우 | 역할 | 특징 |
|---|---|---|
| 이재인 | 괴력소녀 박완서 | 대역 없는 액션,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 |
| 라미란 | 프레시 매니저 선녀 | 반전 초능력 캐릭터, 야쿠르트 체이싱 장면 최고 |
초능력 설정과 밸런스, 아쉬운 점은?
초능력 설정은 참신했지만, 약간의 불균형도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괴력 캐릭터는 거의 모든 액션 신을 장악하고 있는데, 전자기파를 조종한다는 능력은 의외로 활용도가 낮았어요. 후반부 전투는 CG가 과해서 집중도가 떨어졌고요. 각자의 능력이 전개에 고르게 기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어요.
- 전자기파 능력의 활용이 적음
- 괴력 소녀에 액션이 몰려 밸런스 붕괴
- CG가 너무 화려해 오히려 몰입 방해
내가 뽑은 최고의 장면 3
극장에서 빵 터지게 웃었던 장면부터 숨죽이며 봤던 장면까지, 기억에 남는 장면이 꽤 많았어요. 아래는 제 기준 베스트 3입니다.
- 라미란의 요구르트 카트 체이싱 씬 - 슬랩스틱과 액션이 절묘하게 섞인 미친 장면
- 괴력소녀 이재인의 무쌍 액션 - B급 감성 제대로 살린 클라이맥스
- 후반부 다섯 명이 하이파이브로 힘을 모으는 순간 - 감동과 웃음 동시에
현장 반응과 관객 분위기
확실히 강형철 감독 영화답게, 관객 반응이 아주 활발했어요. 웃음 터지는 장면마다 탄성 터지고, 박장대소하는 관객도 있었어요. 제 옆자리 커플은 웃다가 팝콘 쏟을 뻔했어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고 나서도 자리를 바로 뜨지 않고 여운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던 것도 인상 깊었고요.
| 분위기 요소 | 관객 반응 |
|---|---|
| 웃긴 장면 | 실제 박장대소 유도, 관객 리액션 활발 |
| 감동적인 장면 | 잔잔한 탄식과 침묵으로 몰입도 상승 |
총평과 추천 여부
기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친구들이랑 가볍게 웃고 싶은 날, 혹은 가족들과 주말 영화로는 딱이에요. 약간의 B급 감성이 섞여 있어서 취향을 탈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재미있는 오락영화였어요.
- CG는 과하지만 연출력으로 커버 가능
- 초능력 설정이 더 정교했으면 좋았을 듯
- 하지만 오랜만에 극장에서 속 시원하게 웃었다!
네,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과도한 폭력이나 선정적 장면 없이 유쾌하게 전개되어 가족 관람용으로 좋습니다.
일부 초능력은 디테일 부족과 과장된 설정으로 인해 설득력이 약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일부 과한 장면에서 몰입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난했습니다.
신예답지 않게 액션부터 감정 연기까지 탄탄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였어요.
B급 감성이 섞인 유머 코드가 많아 관객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많이 웃었습니다.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섞인 초능력 오락영화를 기대한다면 만족하실 겁니다. 라미란의 활약은 놓치지 마세요!
영화 하이파이브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웃음과 감동, 그리고 배우들의 매력이 살아있는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익숙하면서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연출이 인상 깊었고, 라미란과 안재홍의 케미는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냈어요.
주말이나 연휴에 가볍게 웃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저처럼 극장에서 실제 관객 반응 느끼며 보면 더 재밌을 거예요. 😊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일상 생활 웃음을 얻고 싶으면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